스타벅스X블랙핑크 콜라보 마케팅 내돈내산 리뷰[주관적인 F&B 리뷰]

스타벅스와 블랙핑크가 콜라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3년 전 방탄소년단과 콜라보에 이어 두 번째 아이돌 콜라보인데, 이번에도 아이돌의 이미지를 반영한 신메뉴와 MD를 판매한다. 태국에서 이미 레드벨벳의 MD를 판매하는 콜라보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기에, 그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주리(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에서는 콜라보 메뉴 중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번'과 '블랙핑크 스트로베리 초코 프라푸치노', 그리고 증정 스티커를 리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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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X스타벅스 신메뉴 종류 및 가격

빠르고 간단하게 신메뉴 종류와 가격을 짚고 넘어가자.

블랙핑크 스트로베리 초코 프라푸치노 - T 6.5 / G 7.0 / V 7.5
"달콤한 딸기와 부드러운 오트가 다크초콜릿과 만난 블랙핑크 한정 프라푸치노! 달콤한 핑크 딸기 휘핑크림과 함께 강력한 블랙핑크 로고 초콜릿을 올려 블랙핑크를 가득 담아낸 프라푸치노입니다"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번 - 5.7
"폭신한 식감과 은은한 코코아 풍미의 브리오쉬번 사이에 딸기와 마스카포네 치즈로 달콤 고소한 맛을 낸 크림을 듬뿍 채운 디저트 브레드입니다."

블랙핑크 딸기 초코 바움쿠헨 - 7.5
가나슈 크림이 들어있는 초코 바움쿠헨 위에 부드럽고 향긋한 딸기 크림이 올려져 조화를 이루는 케이크입니다.

 
음료 같은 경우 스타벅스 물가 기준' 자바 칩 프라푸치노',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보다 200원 비싼데, 이 정도면 기존 비슷한 음료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MD 가격과 종류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확인!
https://www.starbucks.co.kr/whats_new/campaign_view.do?pro_seq=2231&menu_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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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스트로베리 초코 크림 프라푸치노&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번 리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고 반박 시 당신 말이 다 맞다.
 

1. 블랙핑크 스트로베리 초코 크림 푸라푸치노

인위적인 딸기 맛이 강하다. 근데 이제 아주 기분 나쁜 맛은 아닌? 흔히들 말하는 딸기맛 물약 맛까지는 아니다. 그리고 저 위에 올라가 있는 초콜릿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고 맛있다. 다크 초콜릿에 딸기맛 뭐시깽이가 얹어져 있는데, 그 밸런스가 꽤나 훌륭하다. 바닥에 깔린 초콜릿으로 블랙을, 딸기 프라푸치노로 핑크를 표현했다. 블랙핑크 그 자체.

감자탕집 앞에 주로 있었는데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없어졌다고,,, 요즘 애들은 모르나?

음료의 맛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가끔 가게 앞에 놓여있는 이런 벌크 아이스크림 중에서 딸기맛과 초코맛을 꺼내 먹었는데, 그게 녹아서 합쳐진 맛이다. 먹어보면 무슨 말인지 알 것. 한번 더 먹을 만큼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시도해 볼 만한 정도? 이 정도 가격이면 그냥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를 먹을 것 같긴 하다. 
 

2.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번

일단 이것도 비주얼이 블랙핑크를 확 연상시킨다. 브뤼오쉬번 특성상 기분 좋은 버터향이 난다. 코코아분말이 함유된 브뤼오쉬번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냥 빵인데 코코아 향이 사알짝 가미된 정도? 빵이 진짜 부드럽긴 하다. 다른 종류이긴 한데 아웃백 빵 하고 약간 비슷한 느낌도 들고? 사실 기대를 좀 하고 먹었다. 비주얼도 그렇고 주변에 맛있었다는 평이 있었어서,,, 근데 먹어보니 그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이다. 빵에 딸기 생크림 얹은 것, 그냥 그 정도? 맛이 없다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특별한 맛도 아니다. 딸기 말고 '딸기 생크림'을 좋아하면 추천! 난 다시 먹지는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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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정 스티커

오히려 이 증정 스티커가 야무졌다. 가운데 검은색 스타벅스 로고 스티커가 있는데 이게 뭐라고 약간 힙한 느낌? 블랙핑크와 콜라보 스티커인데 아래 블랙핑크라고 쓰여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검은색 스타벅스 로고를 넣어 둔 게 인상 깊었다. 내가 블랙핑크 팬은 아니지만, 저 스티커는 써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스티커도 느낌 있게 잘 빠졌다. 전체적으로 블랙핑크 팬을 위한 스티커와 팬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스티커를 적절하게 조합해 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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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마무리

스타벅스와 아이돌의 콜라보는 이렇게 아티스트의 상징색을 활용한 신메뉴 + MD 형식으로 진행된다. BTS니까 보라색, 블랙핑크니까 검은색과 핑크색. 그리고 꼭 MD에는 카드 MD가 포함된다. (매장에서 블랙핑크 노래가 반복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런 마케팅 방식은 비단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다른 카페 브랜드에서도 왕왕 활용된다. 이디야에서 특히 이런 걸 잘하는데, 이번 쿠로미 산리오 콜라보에서도 산리오 캐릭터 색 메뉴 + MD(카드 포함)를 출시했더랬다. 왜 카페에서 진행하는 콜라보 마케팅은 보통 이런 식일까? 는 추후 [지극히 주관적인 마케팅 인사이트]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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